안녕하세요!
저는 게임개발자 서한(SEOHAN)입니다.
간략하게나마 저 스스로를 소개하고자 용기 내어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기술 스택
| 유형 | 프레임워크 (또는 엔진) | 언어 | 비고 |
| 게임 클라이언트 | Unreal Engine | C++, BluePrint | 셰이더그래프 구현, 파티클 수정 포함 |
| 게임 클라이언트 | Unity Engine | C# | 셰이더그래프 구현, 파티클 수정 포함 |
|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 Android Studio | Kotlin | XML 포함 |
| 백엔드 | Express.js | JavaScript | Ubuntu에 탑재 포함 |
| RDBMS | MySQL | SQL |
기타 역량
| 유형 | 프로그램 | 활용 영역 |
| 3D Modeling | Creo (=ProE) | 모델링 부터 투영 및 도면 완성까지 |
| 3D Modeling | Blender | Lowpoly 모델링 및 텍스쳐 매핑 |
| DAW | FL Studio | 녹음 및 SFX 마스터링 |
| 2D Graphic | Photoshop | 아이콘 제작 (도트 포함) |
| 영상 편집 | Premiere Pro, Davinci Resolve |
영상 트레일러 제작 |
대외활동
| 연도 | 이름 | 작품 | 비고 |
| 2024 | Busan Indie Connect | 쌍소멸 | |
| 2024 | 버닝비버 | 쌍소멸 | 유저 맛집 선정 |
| 2025 | 스마일게이트멤버십 17기 | 루나락시아 | |
| 2025 | Busan Indie Connect | 루나락시아 | Excellence In Action Finalist |
| 2025 | 인디크래프트 | 루나락시아 | Top50 (GXG 참여) |
| 2025 | Tokyo Game Show | 루나락시아 | |
| 2025 |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멘토링 | 루나락시아 | |
| 2025 | Beaver Rocks | 루나락시아 | Beaver Featured Winner 2025 |
* 사진
정식 출시 프로젝트
쌤린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1인)
쌍소멸 (PC 게임[턴제 SRPG], 1인)
도키도키아카데미 (PC 게임[비주얼노벨], 개발)
루나락시아 (PC 게임[액션 로그라이크], 개발)
보류 및 중단 프로젝트
가위! 바위! 보여줘! (PC게임[턴제 전략])
No Matter Where (PC게임[리듬])
2번의 전직

원래 저는 CAD 설계를 담당하는 기계 엔지니어였습니다.
3D로 형상을 모델링하고
이후 2D로 투영하고 치수와 공차를 기입하고,
업체를 만나 제작을 의뢰하고,
그것들로 공장에 여러 기계에 장착하고 또 그 기계들을 관리하는 외 등등등...을 담당했었습니다.
규모가 크지않던 회사였다보니 맡게되는 업무가 늘어나게 되었고
하루 12-14시간의 근무를 하게되는 때가 늘어갔습니다.
심적으로 점점 지쳐가던 중 이 회사에 있어야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해소되었고
때는 5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물론 회사의 상황은 점점 나아져 근무시간도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타의였을지도 몰랐을 이 길에서
자의로 선택한 길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뜬금없었지만
평소에 운동을 좋아했다는 이유 하나로 헬스트레이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운동은 좋았지만 영업엔 재능이 없었습니다.
일이 힘들어 운동을 못하는 날들이 늘어갔습니다.
보디빌더가 되면 좋았겠지만 그런 재능도 저에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재능이라는 것을 핑계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또 "젊다"는 것을 근거로 다른 일을 찾아나섰습니다.
이미 개발자로 일하던 형이 생각나,
서점에서 책 한권을 사서 개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트레이너로 일하며 불편했던 점을 도와줄 무언가를 만들었습니다.
성과는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코딩만큼은 더 배워봐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으로
게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오만했던 저는 제가 할 수 있다라는 확신으로
'내 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도 더 빨리 저는 혼자가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혼자 끝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역시나 잘될 리는 전무했고
그 어떤 공모전도 그 어떤 성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취업자리를 알아보던 차,
2024 BIC에 추가합격되었습니다.
drive another into dreams

BIC에서의 경험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값졌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재밌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온라인에서 미리 해보고 조언을 주기 위해 직접 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디스코드에도 피드백이 이어졌습니다.
잘못 들어선 길이 아님에 참 감사했습니다.
조금 더
아주 조금만 더 도전하자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Project PO,
또 감사하게도 전시할 수 있게 된 2025 BIC,
작년에 방문해주신 분이 올해도 저희 게임을 찾아오셨습니다.
작년과 똑같이 반짝이는 눈으로.
'조금만 더 해보고 안되면 그만두자'라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또 다시 이 곳에 오고 싶어졌습니다.
짧지않은 시간동안 저는 스스로가 그토록 부끄러워 말하지 못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게임개발자 서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