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게임개발자 서한(SEOHAN)입니다.
간략하게나마 저 스스로를 소개하고자 용기 내어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프로젝트 및 기술 스펙 (시간순 나열)
1.쌤린더 (안드로이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1인개발)
- 안드로이드 (Kotlin)
- Express.js (JavaScript, AWS-EC2를 활용한 서버 구축)
- DBMS (MySQL, AWS RDS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 Photoshop (아이콘 제작)
- Premiere Pro (트레일러 제작)
2. 쌍소멸 (PC 게임, 1인개발)
- Unreal Engine (Unreal Blueprint 및 C++)
- Blender (3D 모델링)
- React.js (홈페이지 제작)
- DAW (FL Studio, SFX 마스터링만)
- DaVinci Resolve (트레일러 제작)
- React.js (홈페이지 제작)
도키도키 아카데미 | STOVE 스토어
‘에보니아카데미’에다니는주인공‘마츠다켄‘은아카데미에서유명한폭력서클의멤버인데, 타서클간의싸움을통해서자신의삶의스타일을송두리째바꾸는큰사건이맞이했다. 마츠다켄은불량스
store.onstove.com
3. 도키도키 아카데미 (외주 개발)
- Unity (C#)
4. 루나락시아 -까치는 종말을 노래하네- (협력 개발, 진행중)
- Unity (C#)
무언가 장황하게도 썼지만
주된 업무는 프로그래밍입니다.
만.. 상기에 명시되어 있듯이 기타 잡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영상 편집, 음원 마스터링, 모델링, 아이콘 등등...)
대외활동
쌍소멸
- 2024 BIC
- 2024 버닝비버 (유저 맛집 선정..!)
루나락시아 -까치는 종말을 노래하네-
- 경기게임아카데미 14기 (외부 팀원, 심화과정 진행중)
- 스마일게이트멤버십 17기
- 2025 인디크래프트 Top50
- 2025 차이나조이 (불참)
- 2025 Busan Indie Connect (Excellence In Action Finalist)
- 2025 Tokyo Game Show
- 진행중
2번의 전직
원래 저는 CAD 설계를 담당하는 기계 엔지니어였습니다.
3D로 형상을 모델링하고
이후 2D로 투영하고 치수와 공차를 기입하고,
업체를 만나 제작을 의뢰하고,
그것들로 공장에 여러 기계에 장착하고 또 그 기계들을 관리하는 외 등등등...을 담당했었습니다.
규모가 크지않던 회사였다보니 맡게되는 업무가 늘어나게 되었고
하루 12-14시간의 근무를 하게되는 때가 늘어갔습니다.
심적으로 점점 지쳐가던 중 이 회사에 있어야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해소되었고
때는 5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물론 회사의 상황은 점점 나아져 근무시간도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타의였을지도 몰랐을 이 길에서
자의로 선택한 길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뜬금없었지만
평소에 운동을 좋아했다는 이유 하나로 헬스트레이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운동은 좋았지만 영업엔 재능이 없었습니다.
일이 힘들어 운동을 못하는 날들이 늘어갔습니다.
보디빌더가 되면 좋았겠지만 그런 재능도 저에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재능이라는 것을 핑계로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또 "젊다"는 것을 근거로 다른 일을 찾아나섰습니다.
이미 개발자로 일하던 형이 생각나,
서점에서 책 한권을 사서 개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트레이너로 일하며 불편했던 점을 도와줄 무언가를 만들었습니다.
성과는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코딩만큼은 더 배워봐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으로
게임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오만했던 저는 제가 할 수 있다라는 확신으로
'내 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도 더 빨리 저는 혼자가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혼자 끝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역시나 잘될 리는 전무했고
그 어떤 공모전도 그 어떤 성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취업자리를 알아보던 차,
2024 BIC에 추가합격되었습니다.
Dream An Inevitable Dream
BIC에서의 경험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값졌습니다.
눈을 반짝이며 재밌었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온라인에서 미리 해보고 조언을 주기 위해 직접 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디스코드에도 피드백이 이어졌습니다.
잘못들에선 길이 아님에 참 감사했습니다.
조금 더
아주 조금만 더 도전하자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Project PO,
또 감사하게도 전시할 수 있게 된 2025 BIC,
작년에 방문해주신 분이 올해도 저희 게임을 찾아오셨습니다.
작년과 똑같이 반짝이는 눈으로.
'조금만 더 해보고 안되면 그만두자'라는 생각을 버렸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또 다시 이 곳에 오고 싶어졌습니다.
짧지않은 시간동안 저는 스스로가 그토록 부끄러워 말하지 못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게임개발자 서한입니다.